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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부장검사, 여검사 성추행 의혹…징계위 회부 검토

입력 2015-08-22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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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 내 성추행 의혹이 또다시 제기됐습니다. 이번에도 선배 부장검사가 후배 여검사를 성추행했다는 주장이 나온건데요. 서울 지역 검찰청의 부장 검사가 후배 여검사를 포옹하는 등의 신체적 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대검찰청은 해당 부장 검사를 감찰위원회에 회부할지에 대해 검토중입니다.

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의 한 현직 부장검사 A씨가 최근 성추행으로 내부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난 6월 초 한 식당에서 회식을 마치고 나가면서, 같은 부서 후배 여검사의 손을 잡았고, "잘 해보자"며 손등에 입을 맞췄다는 겁니다.

노래방에서 나가면서 여검사 1명과 포옹을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잘가라"고 작별인사를 하며 원하지 않은 신체 접촉을 했다는 겁니다.

A 검사는 감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대검찰청은 징계위원회에 회부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서울의 또 다른 부장검사가 회식 자리에서 술에 취해 후배 여검사를 아이스크림에 빗대는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이 커지자 사직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검찰 내부의 잇따르는 성추행 의혹, 이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선이 곱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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