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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 반대…정치권 공방 가열

입력 2015-07-2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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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공직자 후보를 뽑는, '오픈 프라이머리'. 새누리당은 기존의 공천제를 없애고 '오픈 프라이머리'를 도입하자고, 연일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새정치민주연합이 반기를 들고 나섰습니다.

조익신 기자입니다.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여야 동시 오픈 프라이머리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정채웅 대변인/새정치연합 혁신위 : 기존 기득권 질서를 고착화하기 위하여 경쟁을 가장한 독과점체제일 뿐이다.]

잘 알려져 있고 조직 동원에서 경쟁 우위에 있는 현역 의원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데다, 여성과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도 어렵다는 겁니다.

오픈 프라이머리 제도를 운영 중인 미국에선 의원 교체 비율은 약 10%에 불과합니다.

문재인 대표도 혁신위를 거들었습니다.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자는 취지에는 동의하지만, 실시 여부는 각 정당이 정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호남 비주류 의원들은 오픈 프라이머리의 명분과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처럼 당론으로 정리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을 위해선 여야 합의가 필수 조건입니다.

오픈 프라이머리를 총선 전략으로 내세운 김무성 대표의 구상도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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