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 대통령 유엔 기조연설…"북, 도발 아닌 개방으로"

입력 2015-09-30 08:1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에 대해 핵 개발과 도발 말고 개방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던 박근혜 대통령은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30일) 아침 귀국을 했습니다.

조민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60여 개국 정상이 참석한 유엔 무대에서 8·25 남북 합의의 실천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남북한은 (고위급 접촉을 통해) 8·25 합의를 이뤄냈고, 이제 신뢰와 협력이라는 선순환으로 가는 분기점에 서게 됐습니다.]

특히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인도주의 문제가 정치, 군사적 이유로 외면돼선 안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추가 도발로 대화 분위기를 해치지 말고 개혁과 개방으로 주민이 어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북핵 포기와 함께 북한의 인권 개선도 거듭 언급했습니다.

통일된 한반도를 간절히 꿈꾸고 있다며, 분단의 역사를 끝내는 것이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일본의 방위 안보법률과 관련해선 지역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행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위안부 문제의 관심과 조속한 해결도 촉구했습니다.

[과거를 인지하지 못하고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길은 없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유엔 평화활동 정상회의에도 참석해 동참 의지를 밝히고 마지막 일정으로 한국 문화원을 찾았습니다.

관련기사

박 대통령-반기문, 나흘 동안 7차례 회동…'교감 행보' 박 대통령, 유엔서 통일외교·새마을 세일즈…국제위상 강화도 박 대통령, 뉴욕서 한국문화원 찾아…현직 대통령 첫 방문 박 대통령, 올해도 북핵·인권에 메시지…통일 필요성 강조 박 대통령, 유엔 마지막날 일정 시작…총회서 기조연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