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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유엔 마지막날 일정 시작…총회서 기조연설

입력 2015-09-2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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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유엔 마지막날 일정 시작…총회서 기조연설


유엔(UN)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나흘째 일정을 시작한다. 특히 박 대통령은 이날 이번 방문의 핵심 일정인 유엔 총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기조연설에 나선다.

박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리는 제70차 유엔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박 대통령이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하는 것은 지난해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다. 앞서 지난해에는 기조연설 첫 날 브라질·미국·우간다·스페인·모리타니아·칠레 등에 이어 7번째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번에도 박 대통령은 기조연설 첫 날 미·중·러 정상 등에 이어 7번째 연설자로 나선다. 기조연설 첫 날 이들 주요국 정상들과 함께 연설 순서를 받은 것은 유엔 사무총장의 출신국이라는 점 등을 배려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이날 박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밝힐지도 관심이다. 일단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위협 등 북한의 도발 우려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강조하고 있는 한반도 통일문제가 한반도 및 동북아 평화·안정을 위해 필수적인 부분이라는 메시지 등도 담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안보법안 처리 등 일본의 우경화로 인해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동북아문제에 대해서도 별도의 메시지를 담을지 여부도 주목된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해 기조연설을 통해 북핵과 인권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한편 일본군 위안부문제에 대해서는 '전시 여성에 대한 성폭력'으로 간접적인 언급을 담았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기조연설에 이어 오후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이 공동으로 주재하는 유엔 평화활동정상회의에 참석해 유엔의 평화활동 발전을 위한 기여방안과 동참 의지를 표명한다.

또 주(駐)뉴욕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국가브랜드 전시와 케이컬쳐(K-Culture) 체험관 개관행사 등에도 참석한다. 이 같은 3박4일간의 일정을 마친 뒤 박 대통령은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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