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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죽을지도…" 가자지구 소녀, SNS로 참상 전해
입력 2014-08-01 09:00
수정 2014-08-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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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 소식들 알아볼까요? 인윤정 씨, 가자지구의 어린 소녀가 전쟁의 참상을 전하고 있다고요?
네, 눈 앞에서 펼쳐지는 참혹함을 트위터를 통해 알리고 있어 화제입니다.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습 24일째입니다. 희생자는 1400명이 넘었는데요. 밤낮 없이 계속되는 공습에 가자 지구에는 울음 소리와 공포만 가득합니다.
그런데 가자지구에 사는 파라 베이커라는 이름의 16살 소녀가 SNS에 전쟁 참상을 알리고 나섰습니다.
지난 달부터 가자지구 상황을 사진과 글, 그리고 영상으로 트위터에 올렸는데요
"나는 전쟁을 3번 겪었지만 이번 전쟁이 가장 심각하다" "6살인 내 동생도 전쟁을 3번 겪었다" "나는 오늘 밤 죽을지도 모른다" 등의 충격적인 글을 전했습니다.
그녀의 소식을 듣는 트위터 팔로워가 늘어나면서 미국의 한 방송사는 파라와 인터뷰도 했는데요. 이 소녀의 외침이 전쟁을 멈추는데 힘이 됐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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