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스라엘 "휴전 상관없이 가자지구 땅굴 파괴하겠다"

입력 2014-08-01 08:53 수정 2014-08-05 11:1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국제사회의 비난 여론에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가 이스라엘 공격용으로 건설한 땅굴을 파괴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팔레스타인 희생자 수는 이제 1,400여 명을 넘어섰습니다.

고정애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UN 학교의 아이들도, 시장의 어른들도 희생당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충돌이 시작된 8일 이후 숨진 팔레스타인 희생자만 1,400여 명이 넘습니다.

[나비 팔레이/UN 인권 최고대표 : 이스라엘에 부과된 국제법적 의무를 의도적으로 반항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사회의 비난에도 이스라엘은 공격을 늦추지 않습니다.

특히 하마스가 이스라엘 공격용으로 광범위하게 건설한 땅굴 네트워크를 완전히 파괴하겠다는 겁니다.

이미 40여 개를 발견했고 20~30여 개가 더 있다고 추정합니다.

[베냐민 네타냐후/이스라엘 총리 : 휴전하든 안 하든 반드시 땅굴 파괴 임무를 마칠 겁니다. 그러므로 우리 군인들은 이 같은 임무를 허용하지 않는 어떠한 제안에도 동의하지 않을 겁니다.]

이스라엘은 군사작전 확대를 염두에 두고 예비군 1만 6천여 명에 대해 추가 동원령을 내린 상태입니다.

가자지구의 비극은 좀처럼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폭격에 전기 끊겨…가자 '기적의 아기' 5일 만에 사망 이스라엘, 또 가자지구 맹폭…하루 새 100여 명 사망 "가만 있을 수 없다" 이스라엘로 달려간 격투기 선수 [사진] 이스라엘 가자 공습 … 검게 피어오른 연기 위로 '마음 울리는 메시지' 네타냐후 "모든 하마스 터널 파괴할 때까지 휴전 동의 안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