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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광장에 모인 민주노총 "민영화 반대 총파업 계속"

입력 2014-01-0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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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일) 서울역 광장에선 민주노총의 총파업 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철도 파업은 철회됐지만 민주노총은 철도 민영화 반대 등을 위해 총파업 투쟁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동탄압 박살내자! 파업투쟁, 승리투쟁, 결사투쟁]

민주노총 대의원 등 600여 명이 오늘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총파업 결의 대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노총은 경찰이 철도 노조 지도부 체포를 위해 사무실에 강제 진입한 것을 노조 말살 정책으로 규정하고 총파업 투쟁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신승철/민주노총 위원장 : 철도 노조 파업 투쟁을 이어받아, 2차 총파업을 힘차게 조직할 것을 결의한다.]

이어 민주노총은 정부의 수서발 KTX 법인 설립이 철도 사유화를 위한 것이라며 저지 투쟁을 벌이겠다고도 했습니다.

총파업 투쟁은 오는 9일과 16일,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 취임 1주년인 다음달 25일에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지난달 28일 서울광장의 총파업 결의대회 당시 불법 시위가 벌어졌다며 신승철 민주노총 위원장과 참가자 등 20명에 대해 출석을 요구하는 등 강경 대응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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