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ML 스타 군단' 미국, 홈에서 멕시코에 2-5 패배 '수모'

입력 2013-03-09 14:53 수정 2013-03-09 14:5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메이저리그 스타 군단' 미국 야구대표팀이 홈 팬들 앞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됐던 멕시코에 무릎을 꿇었다.

미국은 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D조 첫 경기에서 멕시코에 2-5로 패했다.

미국은 지난 시즌 사이영 상을 수상한 너클볼러 R.A 디키를 선발로 내세웠지만 1회초 무사 2, 3루 상황에서 루이스 크루스의 희생플라이와 아드리안 곤잘레스의 땅볼로 2점을 허용하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3회초에는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디키의 너클볼을 받아쳐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분위기는 멕시코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다.

미국은 4회말 데이비드 라이트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5회초 멕시코의 공격 때 아레돈도의 2루타에 이은 크루스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미국은 8회말 호스머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따라갔지만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며 2-5로 패배의 쓴 맛을 봤다.

야구 종주국의 자존심을 구긴 미국은 패자전으로 떨어져 이탈리아에 4-14로 콜드게임패한 캐나다와 패자부활전을 갖게 되고, 이 경기에서 이겨야 멕시코-이탈리아전의 패자와 준결승전 진출을 다툰다.

방송뉴스팀 김형준 기자 mediaboy@joongang.co.kr

관련기사

'축구가 아닙니다. 야구입니다' 이탈리아, 캐나다 압도 '한국인의 카리스마!' 나광남 심판, WBC 무대 등장 "박찬호의 해설은 계속된다" WBC해설위원 복귀 '돌풍' 이탈리아, 캐나다 대파하고 2연승 파울볼 잡으려다 그만…우치카와, 위험천만한 순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