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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차남 병역 의혹 필요하다면 공개 검증할 것"

입력 2015-01-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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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완구 총리 후보자가 차남 병역 의혹과 관련해 이번 주에 공개적으로 검증을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주영 의원이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주찬 기자, 이완구 총리 후보자가 각종 의혹에 대해 연이틀 선제적으로 해명에 나선 모양새인데요. 차남 병역 의혹에 대한 공개 검증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죠?


[기자]

네, 이완구 총리 후보자는 이틀째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연수원에 마련된 집무실로 출근해 기자간담회를 가졌는데요.

의혹이 불거진 차남의 병역 의혹 문제와 관련해 "필요하다면 이번 주에 언론이나 의료인 또는 어떤 관계자든 앞에서 공개적으로 검증받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아직 결혼하지 못한 자식 문제를 놓고, 더구나 신체 부위를 갖고 대중 앞에 공개한다는 것이 인간적으로 많이 고민되지만 의혹이 해소될 수 있다면 검증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개헌이나 인적쇄신 등 개각 등에 대한 입장은 인사청문회 기간에 소신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지금 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군이 이주영, 유승민 의원이 거론되고 있는데, 이주영 의원이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졌죠?

[기자]

그동안 원내대표 경선에 말을 아끼던 이주영 의원이 오늘 오전 11시쯤 기자회견을 열어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의원은 "많은 분이 당의 미래를 걱정하고, 나라에 위기가 닥치지 않을까 우려도 한다'면서 "소통과 화합의 아이콘으로서 국민과 나라를 위한 옳은 소리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4일 해양수산부 장관직에서 물러나 당에 복귀한 이 의원은 2011년 이후 공식적으로 4번째 원내대표 경선 도전입니다.

이 의원에 맞설 유승민 의원은 이르면 내일쯤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은 범친박계의 이주영 의원과 비박계로 분류되는 원조친박 유승민 의원간 양강 구도로 치러질 전망입니다.

경선 결과에 따라 당청 관계는 물론, 여당 내 친박계 주류와 비박계 비주류 간의 권력지형에도 작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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