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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출근 첫날 각종 자료 공개…준비된 듯 '반박'

입력 2015-01-24 20:41 수정 2015-02-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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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완구 총리 후보자는 사실 총리에 내정됐다는 이야기가 나온 지가 꽤 됐지요. 그래서일까요? 국회 인사청문회를 오랫동안 준비한 것처럼 언론이 제기한 문제를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하지만 차남의 병역 기피 의혹과 재산신고 축소 의혹은 국민들의 이해를 구하기 쉽지 않을 거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양원보 기자입니다.

[기자]

이완구 총리 후보자 청문회의 핵심 쟁점은 차남의 병역 회피 의혹입니다.

차남은 2000년 현역 판정을 받았지만, 유학 등을 이유로 3차례나 입영을 미뤘습니다.

그러다 2006년 재검을 통해 병역을 면제 받았습니다.

미국 유학 시절 축구 시합 도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됐기 때문이란 겁니다.

[김재원/새누리당 원내수석 부대표 : 공개리에 다시 엑스레이 촬영 등 모든 증빙을 함께 실시할 용의가 있다는 점을 아울러 밝혀 드립니다.]

이 후보자 차남이 외가로부터 18억 원에 달하는 땅을 물려받은 것도 시빗거리입니다.

특히 차남의 재산 내역 공개를 거부했던 것이 사실상 재산을 축소하려고 했던 게 아니냐는 겁니다.

[김재원/새누리당 원내 수석 부대표 : (이 후보자는 2011년) 지사직에서 물러난 상태였고 (소득이 없어) 세금 부담을 차남이 부담할 수 있도록 하고 토지를 증여한 겁니다.]

이 후보자 측은 출근 첫날부터 엑스레이 필름과 세금 관련 서류를 공개하는 등 언론의 의혹 제기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 부대표가 하루 종일 이 후보자의 대변인 역할을 소화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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