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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쓴소리' 의미 수위 조절…의혹은 정면 돌파

입력 2015-01-24 20:41 수정 2015-02-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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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완구 총리 후보자가 어제(23일) 대통령에게도 쓴소리를 하겠다고 하면서 관심을 모았는데요. 책임총리제에 대한 소신을 보인 것이라는 풀이도 나왔지만 오늘은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완구 총리 후보자는 휴일인 오늘 총리 후보 집무실에 출근해서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유한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무실이 마련된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첫 출근한 이완구 총리 후보자.

관심이 높았던 '대통령을 향한 쓴소리' 발언에 대해 부연 설명에 나섰습니다.

[이완구/국무총리 후보자 : 야당의 목소리를, 또 언론의 목소리를 좀 정리해서 대통령과 함께 이 문제를 논의도 하고….]
표현만 놓고 보면 대통령에 대한 '쓴소리'라기 보다는 '협의'에 더 가깝습니다.

발언 수위 조절에 나선 뉘앙스입니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는 소통형 총리상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완구/국무총리 후보자 : 국민과 함께 뒹굴고 국민과 함께 웃고 우는 철저한 입장이 아니면 현 난국을 풀어갈 수 없다, 그런 생각을 좀 가져봤고요.]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불거지는 의혹들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 후보자는 내일도 서울 통의동 후보자 사무실에 출근해 청문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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