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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초반 트럼프, 클린턴에 앞서…'이변' 일어나나

입력 2016-11-09 12:19 수정 2016-11-0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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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개표가 시작됐는데, 앞서 보신 것처럼 초접전이기는 합니다만 트럼프가 약간 앞서고 있는 양상인데요. 워싱턴 특파원을 먼저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채병건 특파원, 초반부터 동부지역 경합주에서 박빙인데 어떻습니까?

[기자]

그야말로 초접전 개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큰 경합주인 플로리다는 트럼프가 막판에 앞섰습니다. 개표 내내 1% 안팎의 손에 땀을 쥐는 승부였습니다.

한때 20여표 차이까지 격차가 좁혀지면서 누구도 승자를 예상할 수 없는 엎치락 뒤치락 양상이 계속됐습니다.

플로리다의 승자는 대선 승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됩니다.

오하이오와 노스캐롤라이나 역시 트럼프가 따라 붙으면서 만만치 않은 승부입니다.

[앵커]

말씀하신대로 경합지역,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경합주에서 그런데 트럼프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이 부분이 주목할 부분 아니겠습니까?

[기자]

당초 주요 언론사들은 클린턴의 우세로 예상했는데요.

초반 개표는 이와는 달리 트럼프가 클린턴을 앞섰습니다. 이후 클린턴이 일부 만회했지만 트럼프의 저력이 만만치 않습니다.

당초 예상과 달리 클린턴의 승리를 자신할 상황이 아닙니다. 주요 경합주 개표 결과를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승패의 윤곽이 나올 것 같습니다.

[앵커]

두 후보에게 중요한 지역들, 한번 더 정리를 해주시죠.

[기자]

크게 두 권역으로 볼 수 있습니다. 펜실베이니아,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세 곳이 가장 중요합니다.

대선에서 이기려면 이 세 곳중 두 곳은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

다음으로 중서부 러스트벨트인 오하이오, 미시간 입니다. 트럼프가 블루컬러의 표를 뺏으며 접전지로 부상했습니다.

다음으로 버지니아, 뉴햄프셔 등인데 이곳은 클린턴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지역입니다. 이들 지역서 트럼프가 만만치 않은 득표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개표 상황을 본다면 한국시간 오전 정오에 끝나는 네바다 등 중서부 경합주의 결과를 봐야 승부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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