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더민주, 대선 앞두고 민주와 통합…반기문은 조기 귀국

입력 2016-09-19 08:2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원외 정당인 민주당과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당과 본격적인 야권 주도권 싸움을 벌일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내년 1월에 귀국하겠다고 밝혀서 여권도 출렁이고 있습니다.

이정엽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어제(18일), 김민석 전 의원이 이끄는 민주당과 통합을 선언했습니다

당명은 더불어민주당을 그대로 사용하고 약칭은 민주당을 쓰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통합을 밝히면서 하나의 민주당으로 국민 마음과 희망을 담는 큰 그릇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향후 야권 대통합을 시사한 것으로, 제2 야당인 국민의당과의 야권 적통 경쟁에서 주도권을 선점하고 범야권의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됩니다.

하지만 국민의당은 두 당의 통합을 애써 외면하는 모습입니다.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독자적인 집권 전략을 가지고 뚜벅뚜벅 나아가겠다며 더민주와의 거리두기에 나섰습니다.

야권의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된 가운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내년 1월에 귀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력한 대선 후보인 반 총장이 퇴임 후 곧바로 귀국하겠다고 밝히면서, 여권은 물론 야권 대선 후보들의 움직임도 빨라져 대선 레이스가 조기에 달아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정치권 만난 반기문, 대선 의지 굳힌 듯 "1월 중 귀국" '사드 당론' 미루는 더불어민주당…오락가락 하는 이유는 [인터뷰] 추미애 "사드 문제, 당론 채택보다 미·중 설득 노력할 것" 야당, 내진설계 부족 문제 집중 지적…정부 대책 촉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