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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컴퓨터"…첨단 IT 장착한 '커넥티드 카' 경쟁

입력 2016-04-2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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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신차 개발은 계속해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퀴달린 스마트폰, 차안에서 정보통신기술을 즐길 수 있는 자동차입니다.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들이 IT 업체들과 손을 잡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운전자가 자동차 핸들에서 두 손을 떼고 있지만, 차량이 스스로 운전을 합니다.

횡단보도에 길을 건너는 사람이 나타나자 속도를 줄이고 멈춰 섭니다.

운전자가 차에서 내려 스마트워치로 자동주차 버튼을 누르자 스스로 주차도 합니다.

이런 자율주행 기술과 스마트기기와의 연결이 가능한 자동차가 바로 '커넥티드 카'입니다.

완성차 업체들이 미래 먹거리 산업인 커넥티드 카를 만들기 위해 IT업체들과 손잡고 있습니다.

도요타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았고, 폭스바겐은 LG전자, BMW는 삼성전자와 긴밀하게 협업 중입니다.

우리나라 완성차 업체 중에는 현대차가 시스코와 차량 네트워크 개발을 진행합니다.

[황승호 부사장/현대기아자동차 : 단순히 차량을 정보 통신 기술과 융합시키는 차원을 넘어 자동차 자체가 하나의 달리는 고성능 컴퓨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단, 커넥티드 카는 무선 인터넷에 연결돼 기본적으로 해킹 등 보안 위협에 취약한 단점이 있는 만큼, 본격적인 상용화를 위해서는 보안 기술 개발도 함께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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