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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전등 없이 야산에서…술 마신 부부 10m 아래 추락

입력 2014-08-3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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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31일) 새벽 제주에서 승용차가 서 있던 버스를 들이받아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또 어젯밤 인천의 야산에선 술을 마신 부부가 산을 내려오다 10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홍상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3시 50분 쯤, 제주시 노형동 교차로 인근에서 27살 박모 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도로에 세워진 관광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5살 강모 씨가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박씨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였다면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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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전등 없이는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야산에서 소방대원들이 구조 작업을 벌입니다.

어젯밤 11시 쯤, 인천 서창동의 장아산 정상에서 술을 마신 김모 씨 부부가 하산 도중 발을 헛디뎌 10m 아래 수풀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와 부인 최모 씨가 목과 어깨에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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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업체 직원과 짜고 가짜로 물건을 산 것처럼 신용카드 결제를 한 뒤 181억 원대의 대출 사기를 벌여온 일당이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카드깡 업자 박모 씨 등은 2012년 6월부터 대출 희망자 천여 명을 모집했습니다.

이어 이들의 카드를 이용해 홈쇼핑에서 물건 거래 없이 결제를 한 뒤, 결제 대행업체로부터 대금을 받아 최대 30%의 수수료를 챙기고 남은 돈을 빌려준 겁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카드깡 업자 박 씨와 홈쇼핑업체 전 직원 최모 씨 등 6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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