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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마을버스, 아파트 출입구로 돌진…승객 12명 부상

입력 2014-08-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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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3일) 오전 부산의 한 아파트로 마을버스가 돌진해 충돌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과 운전자 1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황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앞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진 마을 버스 안에서 운전자가 힘겹게 구조를 기다립니다.

산산조각 난 유리창이 곳곳에 널려 있고, 마을버스가 부딪친 충격으로 건물 일부도 무너졌습니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9시 반쯤, 부산 사하구 장림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 내리막길을 달리던 마을 버스가 아파트 출입구로 돌진한 겁니다.

버스는 출입구 천장을 그대로 들이받고 멈춰섰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 등 12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승객 중에는 어린아이 1명이 포함돼 있고, 3명의 중상자를 제외하곤 대부분 경상자로 알려졌습니다.

아파트 주민 50여 명도 놀라 대피했지만, 사고 당시 행인이 없어 대형사고는 막을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승객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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