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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설 연휴 금융거래 전면중단…이용자들 '큰 불편'

입력 2017-01-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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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 기간 농협은행이 현금인출과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전면 중단해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금융 거래 중단은 연휴 마지막날인 오는 30일 자정까지 계속됩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8일) 아침 농협 현금인출기를 찾았습니다.

현금인출기 이용이 불가하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인터넷뱅킹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홈페이지에 로그인 자체를 할 수 없습니다.

농협은 설 연휴 첫날인 27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30일 자정까지 모든 금융 업무를 중단했습니다.

전산시스템을 다시 구축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신용카드를 제외한 현금인출과 텔레뱅킹, 계좌이체 서비스도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신용카드도 현금 서비스와 카드론은 연휴 기간 거래가 중단됩니다.

체크카드도 연휴 첫날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 동안 이용할 수 없습니다.

현재 농협의 체크카드 시장 점유율은 23%로 이용자가 가장 많습니다.

또 스마트뱅킹 이용자도 1천만명이 넘어 많은 고객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농협은 홈페이지와 문자메시지, 스마트폰 폰뱅킹을 통해 사전에 금융거래가 중단된다고 알렸지만 이를 미처 알지 못하거나 사전 대비하지 못한 이용자들이 거세게 불만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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