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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서 가는 '고속도로 위 1등석'…프리미엄버스 타보니

입력 2017-01-27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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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혹시 이번에 고향 가실 때 프리미엄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분들, 계신지요. 운행한지는 두 달 됐고, 명절에 운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좌석마다 TV 모니터도 있고, 완전히 누워서 잠잘 수 있게 돼있다는데요.

송우영 기자가 직접 타봤습니다.

[기자]

프리미엄 고속버스는 외관부터 금색으로 눈에 띕니다.

내부도 금색으로 꾸몄는데, 우등 고속버스보다 좌석수가 적습니다.

기존 버스보다 통로가 좁아진 대신에 좌석이 넓어졌습니다. 특히 앞뒤 거리가 멀어져서 편하게 누워갈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고요. 자리에는 개인용 모니터와 테이블, 휴대폰 충전기가 구비돼 있습니다.

원하는 TV 채널을 보고, 무선 와이파이로 인터넷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일반 우등버스보다 훨씬 좌석을 많이 젖힐 수 있기 때문에 누워서 잠을 잘 수도 있습니다.

[이유라/광주행 프리미엄 버스 승객 : 누워서 가는 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혼자 다니는 사람들한테는 특히 더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아직 서울~부산, 서울~광주 노선 밖에 없고 요금도 일반 우등고속보다 8000원~1만원쯤 비쌉니다.

KTX보다는 1만3천원에서 1만5천원 정도 싸지만 시간이 1시간 반쯤 더 걸립니다.

프리미엄 고속버스 노선은 올 상반기 중에 서울~대구와 서울~울산 등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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