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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명 탄 인니 군용기, 주거지 추락…"생존자 없는 듯"

입력 2015-06-30 20:59

이륙 2분 만에 추락…"조종사 회항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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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륙 2분 만에 추락…"조종사 회항 요청"

[앵커]

저녁 때 들어온 소식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오늘(30일) 오후 군 수송기가 주거지역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수송기에만 113명이 타고 있었다는 발표가 나와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할 걸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국제부 전용우 기자를 전화로 연결하겠습니다.

전용우 기자, 인명 피해가 상당히 클 것 같습니다.

[기사내용]

네.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 수도 메단에서 C-130 공군 수송기가 오늘 낮 추락하면서 주거 지역을 덮쳤습니다.

현지 방송 화면을 보면 그나마 추락 현장 바로 옆에 서 있던 고층 호텔은 아슬아슬하게 피해갔는데요.

이 사고로 지금까지 시신 49구가 수습됐습니다.

그런데 사고기에 군인과 민간인을 포함해 113명이 타고 있었고 생존자는 없다고 인도네시아 공군참모총장이 조금 전 밝혔습니다.

따라서 사망자는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그러면 타고 있는 사람이 113명인데 생존자가 없다고 했으니까 사망자가 최소한 113명. 그리고 여기에 주거지역 이기 때문에 민간인 피해가 또 우려되고 있는데, 일단은 속보를 지켜봐야 할 것 같고요. 사고 원인은 뭐라고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사고기는 5km 떨어진 인근 공군 기지에서 이륙한지 2분 만에 추락했습니다.

인도네시아 군 당국은 조종사가 이륙 직후 회항을 요청했다고 밝혀 기체 이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사고기는 1964년에 당시 미국 록히드사가 제작해 인도네시아에 인도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오래된 기종이니만큼 기체 결함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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