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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지역 재방문…막바지 '표밭 다지기' 나선 후보들

입력 2017-05-0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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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처님 오신 날이었던 어제(3일) 대선 후보들은 사전투표를 앞두고 일제히 전략 지역을 다시 방문해 표밭을 다졌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시작 후 두 번째로 경남지역을 방문했습니다.

마산과 진주를 돌며 경남도지사를 지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비판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나라 품격 떨어뜨리고, 정치를 혐오하게 만드는 후보 우리 경남이 먼저 나서서 확실하게 심판해줘야 하지 않겠습니까.]

홍준표 후보도 나흘만에 다시 영남 유세에 나섰습니다.

부산과 대구에서 보수 표심을 결집한다는 전략입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후보 : 부산 시민들이 화끈하게 지원해주면 내가 약속을 하나만 하고 가겠습니다. 해양특별시로 내 추진해주겠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지난 달 24일에 이어 9일 만에 또 호남을 방문했습니다.

익산, 전주, 남원을 차례로 훑으며 안풍을 일으키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후보 : 바로 1년 전 4.13 총선 기억하십니까? 전북에서 국민의당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시지 않았습니까?]

안 후보는 유세 방식을 바꿔 120시간 도보 유세를 시작할 계획입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타워 크레인 사고로 숨진 거제조선소 근로자들의 빈소에 갔습니다.

오전에는 기자들과 만나 대선 완주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 정말 어려운 길이라는 것 잘 알고 있고 스무명이든 열두명이든 한자리 숫자든 뜻을 같이하는 분들과 끝까지 같이 가겠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강원 지역을 찾았습니다. 문재인 후보와 양자 구도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후보 :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출발할 수 있는 최소한의 마지노선이 무엇이냐, 그것이 바로 문재인 대 심상정, 심상정 대 문재인 구도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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