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 해외여행서 200억 달러 썼다"

입력 2016-01-09 21:0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이렇게 서민들은 장바구니 채우기도 버겁지만, 해외를 찾는 여행객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 국민이 해외여행비로 쓴 돈이 사상 처음으로 2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반면 외국인들이 국내에 들어와서 쓴 돈은 크게 줄었습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리 국민이 지난해 11월까지 지출한 해외여행비는 193억 달러.

해외여행이 많은 12월분을 합치면 1989년 해외여행 전면 자유화 이후 처음으로 2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 확실시됩니다.

지난해 11월까지 해외여행을 다녀온 사람은 1750만여 명으로, 여행객과 해외서 쓴 돈이 모두 늘었습니다.

반면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여행객과 이들이 지출한 돈은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해 11월까지 국내를 찾은 외국인 여행객은 1년 전보다 100만 명이 감소했고, 이들이 국내서 쓴 돈 역시 줄었습니다.

특히 국내를 찾는 외국인 여행객 수는 메르스 사태가 불거진 지난해 6월 이후 크게 회복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외여행객은 크게 늘고, 외국인 여행객은 줄면서 지난해 11월까지 여행수지 적자만 6조1000억원, 12월분까지 합하면 적자는 더 불어날 전망입니다.

관련기사

중국 상하이 증시, 모처럼 '반등'…불안 요소는 여전 [단독] 지각 처리 급증…'수하물 대란' 보상 논의 착수 금융당국, 중국 증시 하락 따른 긴급 시장점검 고려 추락한 잠재성장률 3%대 '턱걸이'…한은 "구조개선 시급" 수입차 사는데 12조 썼다…올해도 증가세 이어질 듯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