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2일) 광주에선 고등학생 1명, 중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중간고사를 보던 학생들을 집으로 돌려보내는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는데요. 재검사에선 또 음성이 나와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롯데월드에 갔다가 확진된 고3학생도 최종적으로는 음성 판정이 나왔는데, 먼저, 박영우 기자의 보도를 보시고 이어서 양원보 기자가 이렇게 양성에서 음성으로 뒤바뀐 특이사례를 분석해드립니다.
[기자]
학교 안에 설치된 방역 초소에서 학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광주 지역의 중학생과 여고생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장휘국/광주시교육감 : 모든 교직원과 학생들은 검체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가정에서 자가격리하도록 조치할 것입니다.]
두 학생 모두 병원에 설치된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보건 당국이 검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2차 검사를 했습니다.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를 보내 재검사가 이뤄졌는데, 이 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결과가 바뀌면서 3차 검사를 통해 확진 여부가 드러날 예정입니다.
학교에 있었던 학생과 교직원 1천여 명이 검사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