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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급 관심병사' 자살추정 총기사고…하루 새 3명 숨져

입력 2014-08-1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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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오늘(12일) 오후 경기도 광주의 한 군부대에서도 총기 자살로 추정되는 사건이 발생해 병사 1명이 숨졌습니다. 역시 'A급 관심병사'로 분류돼 있었습니다. 하루 동안 관심병사 3명이 잇따라 목숨을 끊으면서, 군 당국의 '관심병사 관리'에 총체적인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3군사령부 소속의 한 부대.

오후 2시 20분쯤 사격장에서 훈련하던 21살 윤모 일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졌습니다.

군 헌병대는 현장을 수습하고 시신을 국군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군 당국은 윤 일병이 실탄을 지급 받고 나서 소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입대한 윤 일병은 자살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특별관리대상인 A급 관심병사로 분류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 당국은 그러나 윤 일병이 가혹행위에 시달리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은 아닌지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관심병사 두 명이 숨진 데 이어 또 다른 관심 병사가 목숨을 끊으면서 군 당국의 관리에 큰 허점이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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