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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일본인 인질은? 군사업체 운영자와 프리랜서 언론인

입력 2015-01-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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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 인질로 잡힌 두 명은 어떤 사람인지도 알아보겠습니다. 두 사람 모두 지난해 IS에 붙잡혔습니다.

이 소식은 도쿄에서 이정헌 특파원입니다.

[기자]

영상의 오른쪽 인질은 일본에서 PMC라는 민간 군사업체를 운영하는 유카와 하루나입니다.

위험지역 경비업무를 따내기 위해, 시장 조사차 터키를 거쳐 시리아에 들어갔다 지난해 8월쯤 IS에 억류됐습니다.

그는 IS에 붙잡히기 전 총을 들고 실탄 사격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유카와 하루나/민간 군사업체 운영자 : (러시아제) AK47 사격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그는 이전에 자살을 기도하는 등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왼쪽 인질은 프리랜서 언론인인 고토 겐지입니다.

지난해 10월 터키를 거쳐 시리아에 입국했고, IS 본거지를 취재하려다 붙잡힌 것으로 보입니다.

고토 역시 자신의 활동상을 유튜브에 올린 바 있습니다.

[고토 겐지/프리랜서 언론인 : 마을을 이슬람국가, IS가 둘러싸고 공격하고 있습니다.]

IS는 이미 지난해 11월 초쯤, 고토의 부인에게 10억엔의 몸값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일본 정부도 이런 사실을 확인했지만, 석방 교섭에 실패했습니다.

한편, 유카와의 아버지는 죄송하다는 심경을 밝혔습니다.

[유카와 하루나 아버지 : 혼란스럽습니다. 매우 죄송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아들 때문에 일본 정부가 난감한 입장에 처하고, 국민들을 걱정시킨 데 대해 유감을 나타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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