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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사람] '서울 노원구 갑' 새누리당 이노근

입력 2012-04-11 22:58 수정 2012-04-11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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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4기 노원구청장을 지낸 새누리당 이노근 당선자.

30여년간 공직에 몸담은 이 당선자는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대통령 민정비서실과 서울시 개혁단장을 거쳐 금천, 중랑구청에서 부구청장을 역임한 행정전문가 출신입니다.

하지만 선거 초반만 해도 상대 후보인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김 후보가 야권후보 단일화와 '나꼼수' 바람을 타고 이 후보를 앞질렀기 때문입니다.

이 당선자가 반전의 기회를 잡은 건, 김 후보의 '막말 파문'이 불거지면서 부텁니다.

지난 1일 김 후보와 함께 방송 했던 방송인 김구라씨가 김 후보의 과거 욕설 방송에 대해 사과와 지지를 당부하는 내용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역풍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여성과 노인, 기독교계에 대한 욕설과 폄하 발언이 삽시간에 인터넷에 퍼져나갔고, 비난 여론이 빗발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초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승리를 거머 쥔 이노근 당선자.

"공무원 출신인 만큼 지역과 사회의 병든 곳을 치료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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