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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설 연휴 교통량 늘었지만, 사망 17%↓

입력 2017-01-31 10:14 수정 2017-01-3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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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 귀경길 정체가 어제(30일) 저녁 8시반을 기점으로 모두 해소됐습니다.

이번 설에는 작년보다 교통량은 늘었지만 사망이나 부상사고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2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교통량은 420만 대로 작년 설 연휴보다 보다 6.8%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교통사고 사망자는 35명에서 29명으로 부상자도 3100여 명에서 2000여 명으로 감소했습니다.

경찰청은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암행순찰차나 헬기 등을 이용해 단속을 벌인 것이 사고를 감소시킨 원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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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바다에 빠진 60대 남성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8시 20분 쯤 부산 서구의 한 선착장에서 발생한 일입니다.

소방당국은 남성이 술에 취해 정박 중인 배 위를 걷다가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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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동안 실직 후 생활고에 시달리던 20대 청년이 막걸리 한 병을 훔쳤다가 적발된 일이 있었는데요.

이틀 동안 수돗물만 마셔서 너무 배가 고팠다는 청년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면서 전국에서 시민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년을 돕겠다며 생필품 등 성금을 보내는가 하면 숙식과 함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업체도 여럿 등장했습니다.

청년은 마트 주인의 선처로 현재 훈방 됐는데요, 부산 경찰청은 청년에게 맞는 일자리를 연결시켜서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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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주행 중에 내비게이션을 조작하다가 사고가 나면, 조수석에 앉은 동승자에게도 일부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2014년 9월 지인이 운전하는 차량 조수석에 타고 가던 유모 씨는 사고를 당해 사지가 마비됐습니다.

운전자가 직접 내비게이션을 조작하다가 발생한 사고였는데 이에 유씨는 보험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원은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을 조작하지 못하도록 제재하고 안전운행을 촉구해야 할 의무를 게을리 했다면서 유씨에게 10%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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