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추석 앞두고 쯔쯔가무시증 주의보…"긴 옷 챙기세요"

입력 2015-09-20 20:55 수정 2015-09-21 00:0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추석을 앞두고 벌초와 성묘 다녀온 분들 계시죠. 잔디나 풀을 많이 접촉할 수밖에 없을 텐데, 조심하셔야겠습니다. 풀숲의 털 진드기 유충이 옮기는 쯔쯔가무시증이 늘고 있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벌초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백남식/경기 파주시 : 추석 당일엔 사람들이 많이 오는데 미리 와서 (벌초를) 하고 가면 저희도 마음이 편하니까요.]

하지만 풀숲의 털 진드기 유충이 옮기는 쯔쯔가무시증이 해마다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난해에만 8천 백여건이 발생해 13명이 사망했습니다.

90% 이상이 9월 초부터 11월 말에 몰려있습니다.

[김용철/경기 군포시 : 풀이 너무 많이 우거져 있으니까 올라오기가 겁이 나죠. 올라올 때 긴소매를 입고 풀을 제거할 수 있는 도구를 챙깁니다.]

원래 논밭일이 많은 농촌에서 주로 생기는 질병이지만, 산에서 하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도시지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건배 교수/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응급의학과 : 일반 감기와 유사한 증상일 수 있는데, 특징적으로 피부 병변이 나타납니다. 그런 부분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긴 소매와 양말을 착용하고, 풀 위에 눕거나 앉을 때는 반드시 돗자리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관련기사

청소년 비만 20%로 급등…'아동 비만' 방치하는 정부 팔 땐 '인체무해' 문제되면 '모르쇠'…정부 수수방관 강원도 'SFTS 바이러스' 첫 사망자 발생 '비상' 1~2시간만 노출돼도 피부 화상…여름만큼 센 가을 자외선 주성분은 '눈곱만큼'…가짜 홍삼음료 여전히 유통, 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