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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체육관 신축현장서 가설물 무너져 7명 중경상

입력 2015-05-0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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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사현장의 사고 소식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이번엔 울산의 한 체육관 신축공사 현장에서 임시로 설치한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작업을 하던 일곱 명이 10m 아래로 추락해 다쳤습니다.

JTBC 제휴사인 대구일보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체육관 외벽에 설치된 공사 작업대가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외벽공사를 마치고 작업대를 철거하던 중에 지지하던 파이프가 무너져내린 겁니다.

작업대 한 곳에 쌓아둔 철판의 무게가 전체 작업대의 균형을 무너뜨린 것이 문제였습니다.

[공사현장 관계자 : 비계(작업대) 해체작업 중에 연결철물을 해체하고 나서 야적하면서 중심이 약간 흐트러지면서 비계가 넘어갔어요.]

이 사고로 작업대에 있던 인부 7명이 10여 미터 아래로 떨어졌고, 이 가운데 두 명은 목과 허리 등에 골절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나머지 5명은 추락 당시 휘어진 파이프를 잡고 있어 큰 부상을 면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인부들과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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