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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스라엘인 인간쓰레기' 비난한 특파원 중징계

입력 2014-07-21 08:34 수정 2014-08-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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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무자비한 살상을 방관해 비난을 받고 있는 미국이 또 다른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가자지구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이스라엘 스데롯 언덕을 배경으로 미국 CNN의 맥네이 기자가 전황을 전하고 있는데요. 방송 직후 맥네이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스라엘 주민들을 비하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스라엘인들이 폭탄이 가자에 떨어질 때마다 환호를 보낸다"라며 인간쓰레기라고 표현했는데요. 이 표현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기자는 글을 내렸고 CNN은 그녀를 러시아 모스크바 지국으로
전보 조치했습니다.

쓰레기라는 표현은 지나치다는 여론이 많지만 미국 언론이 유대인들에게 휘둘리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앞서 NBC는 통곡하는 팔레스타인 어머니와 주민의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실은
아이만 모헬딘 기자를 현장에서 철수시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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