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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유혈사태 악화…중재 나선 반 총장

입력 2014-07-20 20:12 수정 2014-08-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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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팔레스타인에서 어제(19일) 하루에만 60여 명이 숨졌습니다. 멈추지 않는 전쟁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직접 중동으로 이동했습니다.

정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로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한 지 나흘째.

무차별 공습과 포격으로 민간인 사상자까지 급증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습니다.

가자지구에선 어제 60여 명이 희생됐고, 이스라엘 군인 2명도 추가로 숨지는 등 총 사망자가 370명을 넘어섰습니다.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는 땅굴 훈련 등을 공개하며 결사 항전을 내세웠습니다.

[아부 오베이다/하마스 알 카삼 연대 대변인 : 우리 25만 개의 소형 폭탄을 만들어 왔기 때문에 (팔레스타인) 유소년들도 이스라엘군에게 돌 대신 폭탄을 던질 수 있을 겁니다.]

지금까지 하마스의 공격용 땅굴을 12개 이상 파괴한 이스라엘은 오늘 오전부터 지상작전을 확대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양측의 유혈 충돌이 격화하자 앞서 교황이 휴전을 촉구한 데 이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도 오늘 직접 행동에 나섰습니다.

[제프리 펠트먼/유엔 정무담당 사무차장 : 반기문 사무총장은 폭력을 끝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기 위해 중동을 방문합니다.]

반 총장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을 찾아 휴전 협상을 중재할 예정이지만, 성과를 예측하긴 어려운 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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