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박근혜 구속 1년…'재판 보이콧' 속 독서·글쓰기 시작

입력 2018-03-31 20:37

최순실 '회고록' 작성…박근혜도 저술 관측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최순실 '회고록' 작성…박근혜도 저술 관측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된지 오늘(31일)로 1년째입니다. 구치소에서 5달 째 두문불출하고 있는데 주로 독서로 시간을 보내고 최근에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다음주에는 1심 선고 공판이 예정됐죠. 박 전 대통령이 이번에는 참석할지도 관심입니다.

심수미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해 3월 31일 구속됐습니다.

구치소에서 보낸 시간이 벌써 1년입니다.

그 사이 형제들의 접견도 거부하고 유영하 변호사와 도태우 변호사 외에는 아무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그나마 자신의 재판 때 법원에 나왔지만, 이마저도 지난해 10월 '재판 보이콧'을 선언하고 구치소에서만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부분의 시간은 독서를 하는데 허영만 작가의 '꼴' 등 만화책을 읽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수감 초기에는 박경리 작가의 '토지'나 김주영 작가의 '객주' 등 대하소설을 읽었던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10여 가지 혐의의 공범으로 지난달 1심에서 징역 20년 형을 선고받은 최순실씨가 '나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회고록을 쓰고 있어 박 전 대통령 역시 책을 내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공판이 다음주 금요일 열립니다.

검찰이 징역 30년에 벌금 1185억원을 구형한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이 법정에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됩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린)

관련기사

세월호 첫 보고 전후 박근혜 행적은…여전한 의문점 참사 당일 10시 20분까지 무슨 일 있었나…'물음표' 여전 "이것이 팩트"라더니…헌재에 제출한 답변서도 '허위' 박근혜, 구치소서 '혐의부인' 자필답변…"국정원 특활비 요구 안해" 박근혜, 세월호 때 최순실과 논의후 중대본 갔다…확인된 '비선실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