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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모저모] 중국 항모 '랴오닝 함' 서태평양까지 진출

입력 2016-12-26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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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첫 항공모함인 랴오닝함이 처음으로 서태평양에 진출해 훈련에 나섰습니다.

중국 해군의 핵심 전력인 랴오닝함 위에서 젠-15의 이착륙 훈련이 한창입니다.

지난 23일에는 서해 인근에서, 24일에는 동중국해에서 훈련을 마치고 한반도 남쪽인 서태평양까지 진출했는데요.

이례적으로 해군사령관이 직접 랴오닝함에 탑승해 훈련을 지도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해군은 연례적인 훈련이라는 입장이지만, 한반도의 사드 배치 발표와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과의 관계에 대한 무력 시위란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해양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국은 랴오닝함에 이어 독자기술로 만드는 두 번째 항공모함을 2018년쯤 실전 배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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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남부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발생해서 주민 4000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상점에 진열돼 있던 물건들이 와르르 쏟아집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오전, 칠레 남부 도시 푸에르토 쿠엘욘에서 남서쪽으로 39km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6의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가 1시간 30분 만에 해제됐습니다.

지진이 강타한 지역은 국립공원 지대로 거주자가 많지 않은 곳인데요.

도로 등 일부 시설이 파손되고 2만여 가구의 전기가 끊겼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같은 날, 필리핀 중북부 지역에는 제26호 태풍 '녹텐'이 상륙해 22만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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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독일에서 발생한 트럭테러로 유럽 국가들의 보안이 강화된 가운데 세계 각국이 서로 다른 분위기 속에 성탄절을 맞았습니다.

독일 테러의 후폭풍으로 독일을 비롯한 프랑스와 영국의 유명 관광지는 무장한 경과 군인들이 성탄절 행사장을 지켰습니다.

IS가 물러난 이라크 모술 지역에서는 3년 만에 성탄 축하 예배가 열렸는데요. 예수의 탄생지인 베들레헴에서는 축제 분위기가 고조됐습니다.

예수가 태어난 곳을 직접 보기 위한 순례자와 관광객들이 몰려들었는데요. 자정에 열린 미사에서는 수천 명의 신자들이 중동의 평화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73m 높이의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졌는데요.

호주 본다이 비치에서는 산타 모자를 쓴 사람들이 한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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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들어온 소식입니다.

그룹 '왬'에서 활동한 영국의 유명 팝가수 조지 마이클이 향년 53세로 사망했습니다.

그가 앤드류 리즐리와 함께 부른 라스트 크리스마스가 울려 퍼진 성탄절에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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