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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에 서구인 수천 명 가담…각국 정보기관 추적 나서

입력 2014-11-18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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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 급진 무장단체 IS에는 서구인 수천 명이 가담하고 있습니다. 서구 정부들이 이들을 추적 중인데, 영국과 프랑스에선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고정애 특파원입니다.

[기자]

IS가 공개한 다섯 번째 서방 인질의 참수 동영상엔 시리아군 포로 18명을 살해하는 장면도 등장합니다.

지금껏 서방 인질 참수 동영상마다 나온 이른바 지하드 존으로 불리는 영국인과, 복면을 하지 않은 IS 대원들 10여 명입니다.

이들 중 일부가 유럽 출신들로 여겨져 각국 정보기관들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안면이 공개된 만큼 신원 확인이 어렵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르나르 카즈뇌브/프랑스 내무장관 : 정보기관의 조사가 진행 중이지만 프랑스 국적으로 1992년생인 막심 오샤르로 보입니다.]

프랑스 노르망디 출신의 오샤르는 지난해 8월 시리아로 건너갔다고 합니다.

영국의 웨일스 의대에 다니던 20살의 나세르 무트하나도 용의자의 1명입니다.

영국 언론은 신원이 드러나진 않았지만 프랑스인과 독일인이 각각 1명씩 더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IS엔 유럽을 포함, 전 세계 80개국 출신 1만 5000여 명이 가담했다는 게 유엔의 최근 추산.

이들이 이젠 단순 가담 수준을 넘어 잔혹한 범죄를 저지르는 단계로까지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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