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용주 "의혹 다 소명했다"…8시간 검찰 조사 뒤 귀가

입력 2017-07-27 07:4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 구속된 이준서 전 최고위원에게서 조작된 제보 자료를 직접 건네받은 인물이죠. 이번 제보 조작 사건과 관련해 현역 의원으로 처음으로 검찰에 소환됐었는데 8시간 넘게 조사를 받고 오늘(27일) 새벽 귀가했습니다.

조작이 있었는지 알지 못했다면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이번주 안에 수사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용주 의원을 마지막 소환으로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와 수위를 조만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 첫 소식, 조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 오후 4시쯤 검찰에 출석한 이용주 의원은 오늘 0시 11분까지 8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 의원은 조사 후 "의혹이 있었던 부분은 다 소명했다"며 "검찰에서 현명하게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의원은 검찰 조사 전 당 차원의 조직적인 조작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용주/국민의당 의원 (어제) : 저희들은 국민들을 결코 속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제보 과정에서 조작된 증거가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검찰은 이 의원이 공명선거 추진단의 최종 의사 결정자였던 만큼 검증에 소홀한 책임을 피할 수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이 제보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검찰이 이번 주 안에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혀 이 의원이 마지막 소환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검찰은 조만간 피의자로 소환했던 공명선거추진단의 김성호, 김인원 전 부단장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도 결정할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통 큰 결단해야" 안철수 성토장 된 국민의당 지도부회의 검찰, '국민의당 제보조작 사건' 박지원 서면조사 검토 '제보 조작' 김성호 귀가…"철저히 검증, 최선 다했다" '부실 검증' 김성호 재소환…국민의당 윗선 향하는 검찰 "단독 범행" 굽히지 않는 국민의당…지도부 향하는 수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