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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정상업무 수행…사퇴 압박에 '표 대결' 가능성

입력 2015-06-30 21:57 수정 2015-07-0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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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부에서도 전해드렸듯이, 또 방금 앵커브리핑에서도 다뤘습니다만,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대한 사퇴 압박 논란은 지금 집권 여당의 최대 현안이기도 합니다. 오늘(30일) 찬반 논쟁이 계속됐고, 수면 아래서는 더 복잡한 계산이 진행 중인 것 같습니다. 다시 국회로 가서 진전된 상황이 있는지 짚어보고 친박근혜계 중진인 김태환 의원을 잠시 후 연결해서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조민진 기자, 뉴스룸 1부에서 친박계 움직임을 살펴봤는데, 진전된 소식 들어온 게 있나요?

[기자]

예, 친박계나 비박계, 양쪽 모두에서 아직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물밑에서는 대책을 다각도로 모색하는 기류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는 일단 오늘 일정을 정상적으로 수행한 가운데, 친박계의 사퇴 압박과 비박계의 반박 등 장외 설전도 계속됐습니다.

[앵커]

비박계 일부의 주장이긴 할 텐데, 의원총회 표 대결 가능성이 있을까요.

[기자]

새누리당으로서는 최악의 갈등 상황이기 때문에 가능성이 높아 보이진 않습니다.

하지만, 친박계의 사퇴 압박이 강해질수록 비박계에서는 의원총회에서 뽑은 원내대표니까 의총을 다시 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질 수 있어 갈등이 예상됩니다.

[앵커]

유승민 원내대표는 내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도 참석한다면서요?

[기자]

네, 내일 오전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가 열리는데요.

최경환 경제부총리도 참석해서 추경 예산과 관련한 보고를 합니다.

친박 실세와 최고위원들, 그리고 유승민 원내대표가 맞닥뜨리는 자리가 마련되는 셈인데요.

여기서 친박계의 2차 공세가 벌어질지, 아니면 무언의 압박이 이어질지 관심이 가는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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