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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계 다시 당 전면에…문재인 "계파 갈등 없앨 것"

입력 2015-02-0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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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의 가장 큰 과제는 무엇일까요? 바로 당내 계파 갈등의 극복인데요. 경선과정에서 분당론까지 제기됐었습니다. 문 대표는 '친노, 비노는 없다'고 약속했지만, 비노 진영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2012년 대선 패배 이후, 2선으로 물러나 있던 친노무현계.

문재인 의원이 당권을 거머쥐면서 다시 당 전면에 나서게 됐습니다.

문 신임 대표는 '친노 패권주의' 논란을 의식한 듯 통합의 정치를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신임 대표/새정치연합 : 투명하고 공정한 공천제도 확립해서 계파 논란, 계파 갈등 소지를 근원적으로 없애겠습니다.]

하지만 비노 진영은 우려의 시선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공공연하게 분당론이 흘러나오기도 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새정치연합 : 전당대회가 아니라 분당대회라고 합니다. 당 갈라지는 소리가 전국에서 '쩍쩍' 들린다고 합니다.]

오는 4월 보선 결과와 국민모임 등 외부세력의 야권 재편 움직임에 따라 언제든 분당론이 다시 불거질 수 있습니다

86세대의 부진도 주목해 볼 부분입니다.

당 대표에 도전했던 이인영 의원이 13%의 저조한 득표율로 고배를 마셨습니다.

50줄에 들어선 86세대가 '깨진 레코드판' 틀 듯 또다시 들고 나온 세대교체론이
국민과 당원에게 감동을 주지 못했다는 지적입니다.

차기 총선을 앞두고, 당내 입지가 좁아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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