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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남부 6.4 지진…240㎞ 떨어진 LA도 '흔들'

입력 2019-07-05 20:59 수정 2019-07-0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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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20년 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입니다. 다행히 진앙이 인구가 밀집된 지역을 비껴가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40km 떨어진 LA 도심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사]

집이 흔들리면서 집기가 나뒹굽니다.

마당의 수영장 물도 심하게 흔들립니다. 

[지진 지역 주민 : 자고 있었는데, 깨어 보니 집 안 물건들이 날아다니고 벽이 앞뒤로 심하게 기울어졌어요. 정신을 차릴 수 없었어요.]

현지시간 4일 오전 10시 반쯤,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에서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정도 규모의 강진은 20년 만에 처음입니다. 
 
진앙은 이 소도시에서 20km 정도 떨어진 모하비 사막 근처여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진앙과 비교적 가까운 마을 곳곳에서는 가스관 파열로 불이 났습니다. 
 
도로가 갈라지고, 주택들이 기우는가 하면, 상점들의 피해도 컸습니다. 

지진의 강도는 240km 떨어진 LA 도심에서도 진동이 감지될 정도였습니다. 

[올가 타르노베츠카 (LA 주민) : (흔들림이) 정말 강력했어요. 저는 놀라서 거실로 뛰어가 테이블 아래로 숨었어요.]

LA 놀이공원도 잠시 문을 닫았습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며칠 사이에 규모 5.0 안팎의 강진이 잇달아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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