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제2의 류현진 탄생?…김광현, 메이저리그 진출 선언

입력 2014-10-29 22:30 수정 2014-10-29 23: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프로야구 SK의 에이스, 김광현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습니다. 이적료는 얼마나 될지도 궁금하고…좋은 팀을 찾는 게 우선이겠죠?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9일) 기자회견은 김광현에겐 도전을 선언하는, SK에겐 팀의 주축을 놓아준다는, 일종의 선언식 자리였습니다.

우선 팀부터 찾아야 합니다.

[김광현/SK : 저를 진정으로 원하는 팀이 제가 꼭 가고 싶은 팀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선 보스턴, 텍사스, 애틀랜타 등이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제4, 5선발투수 가능성을 보고 있습니다.

[대니얼 김/메이저리그 해설위원 : (김광현을 보기 위해) 한국을 다녀간 팀들이 10개 이상 되고 좌완 투수라는 점에서 많은 구단이 관심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관심은 이적료입니다.

류현진처럼 포스팅, 즉 입찰을 거쳐 최고이적료를 제시한 구단과 협상하게 됩니다.

2년 전, 류현진 이적료는 2573만달러, 우리돈 270억원이었습니다.

SK가 적극 지원하는 만큼 선수와 구단의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액수라면 미국행이 가능합니다.

현지에선 1000만 달러 정도가 거론됐습니다.

성공 가능성은 어떨까요.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김광현, 하지만 투구패턴이 좀 단조롭습니다.

[김광현/SK : 직구·슬라이더는 문제없을 것 같고요. 체인지업으로 타자 타이밍을 뺏는 투구를 하고 싶어요.]

국내에선 한 번도 없었던 류현진과 김광현의 맞대결, 다음 시즌 빅리그에서 성사된다면 참 좋겠습니다.

관련기사

김광현 미국행, 다음 달 중순에는 결정 SK 지휘봉 잡은 김용희 감독 "'시스템 야구' 하겠다" 프로축구 스플릿 체제 3년째…또다시 삐걱거린다 롯데, 집안 다툼에 몸살…KIA는 감독에 김기태 선임 신들린 LG 신정락, 넥센 타선 '봉쇄'…PO 승부 원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