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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관세 폭탄'에 중국도 반격…무역전쟁 본격화

입력 2018-06-16 13:31 수정 2018-06-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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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이 5백억 달러, 우리 돈 54조 원에 달하는 상대국의 수출품에 각각 25%라는 높은 관세를 매기기로 결정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5일 성명을 내고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매긴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도 16일 새벽, 5백억 달러에 이르는 미국산 수입제품 659개에 대해 25% 추가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는 등 양국간 무역전쟁이 본격화되는 모양새입니다.

이에 대해 무역협회 등은 당장 한국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미·중간 무역 갈등이 장기화하면 우리 수출에도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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