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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국제연합군, IS 근거지에 사흘째 대대적 공습

입력 2015-02-0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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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슬람무장단체 IS의 근거지에 대한 요르단 정부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군 주도의 국제연합군도 가세 했는데요, 요르단의 보복 공습으로 미국인 여성 인질이 숨졌다는 IS의 주장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IS의 근거지인 시리아 북부 라카와 이라크 모술 지역에서 사흘째 폭격이 이어졌습니다.

요르단 군은 IS가 자국 조종사를 불태워 죽인 지난 5일 이후 최소한 60차례의 보복성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미군 주도의 국제연합군도 어제(7일)와 오늘 IS를 겨냥해 대규모 공습을 펼쳤습니다.

자국민의 안전을 이유로 한동안 공습에 불참했던 아랍에미리트 역시 전투기 F-16 한 대를 요르단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무함마드 알모마니/요르단 정부 대변인 : 우리 요르단에 의해 정의가 실현되리라 믿습니다. IS는 요르단 조종사를 살해한 것에 응당한 대가를 반드시 치를 것입니다.]

IS가 미국인 여성 인질이 요르단의 공습으로 숨졌다고 주장한 데 대한 후폭풍도 거셉니다.

IS 측이 인질들을 인간 방패로 사용했을 가능성과 이 여성 인질을 살해한 뒤 요르단 군에 책임을 떠넘기려 한다는 분석이 제기됩니다.

아직까지 IS 주장의 진위가 확인되지 않는 가운데, 미국에선 야당인 공화당을 중심으로 지상군을 파병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지상군 투입 없이 공습만으론 IS를 격퇴하기 어렵다"는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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