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요르단 공습 탓에 미국인 인질 사망했다"…IS 선전술?

입력 2015-02-07 20:49

국제사회 IS 옥죄기 본격화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국제사회 IS 옥죄기 본격화

[앵커]

IS가 자신들이 억류하고 있던 미국인 인질이 요르단의 폭격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국은 IS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고 EU 등 국제사회는 IS와의 전쟁에 인적·물적 자원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이현 기자입니다.

[기자]

작전명 '순교자 마즈'로 현지시간 5일 시작된 요르단군의 IS 보복 공습은 6일에도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IS가 이 공습 때문에 미국인 인질 케일라 뮬러가 사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6세 자원활동가 뮬러는 지난해 8월 시리아에서 IS에 인질로 붙잡혔습니다.

IS는 요르단 전투기의 폭격으로 시리아 라카 외곽의 건물이 붕괴됐고, 뮬러가 잔해에 깔려 숨졌다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숨진 인질의 모습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미국 정부는 IS의 주장이 사실인지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수전 라이스/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 지금으로서는 IS의 주장을 확증할만한 증거는 없습니다. 입수한 자료들을 자세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요르단의 연이틀 공습으로 IS 대원 8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제사회는 IS을 더욱 옥죘습니다.

유럽연합이 앞으로 2년 동안 IS 등의 테러 대책에 약 1조 20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IS와 석유나 시리아 유물 거래, 몸값 지급을 금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추진 중입니다.

IS의 자금줄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강경책을 꺼내든 겁니다.

관련기사

IS "요르단 공습에 미 인질 사망" 주장…미국 "증거 없다" 요르단 전투기 수십 대 IS 공습…유전지대 집중 폭격 요르단, IS 공습 시작…국왕은 조종사 고향 찾아 조문 IS 군중, 화형 보며 환호…요르단 "지상군 파병 검토" IS, '화형' 정당화…이슬람권 "율법에 어긋난다" 분노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