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요르단, IS 공습 시작…국왕은 조종사 고향 찾아 조문

입력 2015-02-06 10:0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요르단 조종사가 IS에 잔혹하게 살해된 이후 IS에 대한 보복과 전쟁을 선포한 요르단 정부가 시리아에서 IS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습니다.

오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수십 대의 요르단 전투기가 어제(5일) IS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습니다.

[요르단 군 대변인 : 테러 단체의 훈련소와 무기고 등을 공격했습니다. 모든 목표물을 공격해 파괴했습니다.]

AFP 등 외신은 요르단 공군이 시리아에서 IS를 공습하고 수도 암만으로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공습 표적은 IS가 수도로 선포한 시리아 북부 라카의 군사시설로 알려졌습니다.

또 요르단 국영TV는 요르단의 전투기가 이번에 살해된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를 기리기 위해 중위의 고향인 카라크와 수도 암만의 상공을 비행했다고 전했습니다.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중위의 고향을 찾아 조문했습니다.

앞서 IS는 알카사스베 중위를 불태워 살해한 데 이어 그 장면을 환호하며 지켜보는 군중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IS는 선전용으로 새롭게 공개한 이 영상에 한 어린이가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살해 의지를 밝히는 인터뷰까지 넣었습니다.

[시리아 어린이 : 그가 여기 있었으면 제 손으로 불태웠을 거에요.]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국가조찬기도회에서 IS에 대해 "잔인하고 악랄한 죽음을 추종하는 광신적 집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관련기사

IS, '화형' 정당화…이슬람권 "율법에 어긋난다" 분노 [인터뷰] 문정인 교수 "IS, 이슬람도 아니고 국가도 아니다" 요르단 "5명 추가 처형할 것"…IS, 화형 정당화 선전 잔혹한 처형 영상 대대적 공개…중동 내 분위기는? "IS 야만성 보여" 조종사 화형 소식에 국제사회 규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