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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 테이블 나란히 앉은 두 정상…웃음 띠며 '화기애애'

입력 2019-02-2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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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어제(27일) 만찬 테이블 분위기는 한층 부드러웠습니다. 앞서 짧은 만남을 가지면서 얘기를 나눈 때문인지 현장 취재진을 상대로 여유있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습니다. 만찬은 예정보다 18분가량 길어졌고 우리 시간으로 밤 10시 50분쯤 마무리됐습니다.

조민중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밝은 표정으로 만찬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바로 전 단독 회담에 대한 소감을 묻자 김정은 위원장이 흥미로웠다며 손가락으로 '오케이' 사인을 만들어 보입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오늘 있을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내일은 아주 멋진 날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짧은 식사를 할 것이고 많은 것이 해결될 것입니다.]

두 정상은 첫 만남에서 긴장감을 씻어낸 듯 취재진을 상대로 농담을 주고 받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옆에는 김영철 통일전선부장과 이용호 외무상이 앉았고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멀베이니 비서실장 대행이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했습니다.

양국의 만찬은 예정됐던 1시간 30분보다 10분가량 길어졌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메트로폴 호텔에서 북한 비핵화에 대한 기존 입장에서 후퇴했느냐는 기자 질문에 아니라고 대답했습니다.

이어 종전 선언에 대해서도 '지켜보자'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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