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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 끝나면 '베트남 친선일정'…박닌 삼성공장 찾을까

입력 2019-02-27 21:24 수정 2019-02-27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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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의 북·미 정상회담 이후의 일정이 공개됐습니다.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이 김 위원장의 일정을 보도했습니다. 북·미 회담이 끝난 다음날인, 3월 1일부터 이틀동안 베트남을 공식 친선 방문합니다. 박닌성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도 이 기간에 방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의 베트남 도착 소식을 보도하며 향후 일정까지 공개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회담을 마치고 3월 2일까지 베트남에 머물기로 했습니다.

[조선중앙TV :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3월 1일부터 2일까지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을 공식 친선 방문하시게 됩니다.]

김 위원장은 공식 친선 방문 기간 베트남의 경제·산업 시설을 둘러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수용 당 중앙위 부위원장 등 북한 경제·외교 관료들이 하롱베이와 하이퐁을 들른 것도 사전 경제 시찰이라는 관측입니다.

경제 시찰의 연장선상에서 박닌성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베트남 현지 언론들은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북측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 방문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9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한 측은 남측 수행단으로 참여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게 경제협력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이 삼성전자 공장에 방문한다면 이는 민간이 참여하는 남북 경제협력의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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