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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닌공장 찾을 것" 방문 유력…경제 행보 주목

입력 2019-02-26 20:26 수정 2019-02-2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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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위원장이 베트남 박닌성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을 찾을 것이 유력하다 이런 소식이 들어와 있습니다. 삼성전자 공장 앞에는 서효정 기자가 지금 아침부터 가 있는데요. 연결하겠습니다.

서효정 기자, 삼성전자 공장 앞은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거기는 거의 들를 것으로 지금 얘기가 되고 있는데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기자]

일단 오늘(26일) 공장은 평상시처럼 돌아갔습니다.

지금 제 뒤로 보시면 공장에 출근을 했다가 오토바이를 타고 퇴근하는 행렬들을 직원들의 모습들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오전까지는 제가 여기 머물러봤는데 공안들이 이 주변을 지키면서 경비를 서고 이런 모습들을 좀 볼 수가 있었는데요.

경계가 그렇게 삼엄하지는 않았습니다.

앞서 현지 핵심 관계자는 저희 JTBC 취재진에게 김정은 위원장이 이곳 박닌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할 것이다 이런 얘기를 전해 왔습니다.

[앵커]

그래서 사실은 오늘 여기 시간 1시, 서울 시간 3시쯤에 김정은 위원장이 갑자기 바깥으로 나간다는 발표가 있었을 때 혹시 박닌에 있는 삼성 공장을 가는 것이 아니냐 그런 얘기가 돌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에는 불발이 됐고요. 그런데 언젠가는 여기 머무는 동안에는 갈 것이다 이런 얘기는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혹시 내일 갈 가능성도 있을까요?

[기자]

그럴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내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 전에 김정은 위원장의 일정이 비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시간대에 이곳 박닌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지금 현지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방문을 유력하다고 보는 그런 전망도 있지만 또 오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보는 얘기도 존재하기는 합니다.

앞서 지난해 평양 정상회담에서 북한 측은 삼성전자와의 경협에 대해서 이런 제안을 한 바가 있습니다.

북한 측이 삼성전자와의 경협을 대단히 관심 있게 보고 있다는 것인데요.

그렇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이 이곳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을 하게 된다면 그 의미가 적지 않을 것이라는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김 위원장이 삼성전자 공장에 가게 되면 어떤 것들을 보게 됩니까? 서효정 기자가 삼성전자 박닌공장 내부 영상을 좀 보여줄 수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가 오늘 직접 공장 내부를 들어가보려고 했는데 사실 김 위원장의 방문 가능성 때문인지 조금 예민한 시기라면서 취재진의 방문은 불허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신 내부를 볼 수 있는 영상을 제가 준비를 했습니다.

이곳 공장 같은 경우에는 디스플레이나 휴대전화 등 IT기기를 주로 생산하는 공장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곳에만 4만 명의 직원들이 근무를 하고있다고 하는데요.

베트남 노동자들이 지금 화면으로 보시면 휴대전화를 조립하고 또 비닐을 이렇게 뜯어보면서 감수를 하기도 하는 그런 모습들을 지금 화면으로 보실 수가 있을 것입니다.

삼성에서 연간 생산하는 휴대전화의 절반, 그러니까 한 1억 5000만 대 정도 되는 휴대전화를 여기서 생산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앵커]

잘 봤습니다. 서효정 기자, 계속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군요.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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