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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정상, 28일 공식 정상회담…'하노이 선언문' 유력

입력 2019-02-26 15:32 수정 2019-02-2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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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2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제 어디서 몇 번이나 만날지도 관심인데요. 하노이 시내의 국제미디어센터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소현 기자, 북·미 정상은 내일 오후에 만날 것으로 예상이 되죠?
 

[기자]

네, 백악관 측은 내일 오후 두 정상이 일대일로 만나고 이어서 만찬을 함께 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만찬엔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대행이 함께하고요.

북측에선 김영철 부위원장과 김여정 제1 부부장이 함께 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만찬 장소는 밝히지 않았지만, 현지에선 오페라하우스와 영빈관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앵커]

그럼 본격적인 정상회담은 언제부터 열리는지 자세하게 말씀해주실까요?

[기자]

28일이 본격적인 정상회담이 될 것 같은데요. 앞서 미 고위 관리는 두 정상이 단독회담, 식사, 확대정상회담을 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는 하노이 선언 합의문에 서명도 하겠죠.

회담이 열릴 장소는 현지에서 지금 메트로폴 호텔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두 정상이 싱가포르 1차 회담 때처럼 산책을 함께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밤에 하노이에 도착하는 거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밤 10시 반쯤 하노이에 도착할 예정인데요.

내일 오전엔 먼저 응우옌 푸 쫑 베트남 주석 등과 만납니다.

앞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오늘 오전 하노이에 도착했습니다.

저녁엔 팜 빈 민 베트남 외교장관과 만날 걸로 알려진 가운데, 북측 카운터 파트인 김영철 부위원장과 먼저 만나서 합의문 조율에 나설지도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또 일각에서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이번 회담에 참석하지 않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는데요.

저희 취재 결과, 볼턴 보좌관은 이미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인 메리어트 호텔에 투숙하고 있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취재 열기도 상당한 것으로 보이는데 프레스센터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하노이 시내 우정노동문화궁전에 마련된 이곳 국제미디어센터에는 전세계에서 기자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취재하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당초 백악관 프레스센터가 멜리아 호텔에 마련됐었는데, 멜리아 호텔이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로 결정되면서 백악관 기자들도 이곳으로 오기로 결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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