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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트럼프 '운명의 핵담판'…오늘 '하노이 선언' 서명

입력 2019-02-28 07:22 수정 2019-02-28 10:42

단독 회담 이어 2시간 10분가량 확대 양자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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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회담 이어 2시간 10분가량 확대 양자회담

[앵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하노이 2차 정상회담 두 번째 날 일정이 공개됐습니다. 두 정상은 우리 시간으로 오전 11시부터 단독 회담과 확대 양자 회담을 잇따라 가진 뒤 업무 오찬을 함께 합니다. 그리고 이어서 합의문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그야말로 중요하고 숨가쁜 일정입니다.

이재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시간으로 오늘(28일) 오전 11시 회담장인 메트로폴 호텔에서 다시 만납니다.

두 정상은 먼저 45분가량 일대일 단독회담을 갖습니다.

이후 2시간 10분가량 확대 정상회담을 한 뒤 오찬을 할 예정입니다.

확대 회담에는 미국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믹 멀베이니 백악관 비서실장,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등이 참석합니다.

북한에선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이용호 외무상, 이수용 노동당 부위원장 등이 배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두 정상은 오후 4시 5분에 하노이 선언문 서명식을 진행합니다.

하노인 선언에는 북한이 취할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상응조치가 담길 예정입니다.

'하노이 선언'에 담긴 내용의 수준에 따라 비핵화의 속도에 탄력이 붙고 평화의 분위기가 뿌리내릴지, 아니면 또다시 교착상태가 이어질지 판가름 날 전망입니다.

회담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시간으로 오후 5시 50분쯤 숙소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합니다.

여기서 구체적인 협상 내용을 발표하고, 기자들의 질문도 받을 예정입니다.

베트남 하노이 일정을 모두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8시 5분쯤 노이바이 공항을 출발해 귀국길에 오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모레 3월 2일까지 베트남에 머무르며 공식친선방문일정을 소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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