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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선주자, 민심잡기 '잰걸음'

입력 2012-07-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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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대선주자들은 16일 지역 현장을 방문하거나 언론 인터뷰를 통한 여론전을 구사하며 표밭갈이에 나섰다.

문재인 상임고문은 이날 1박2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했다. 제주는 내달 23일부터 열리는 민주당 순회경선의 출발지로, 문 고문은 기선 제압을 위해 제주민심 잡기에 힘을 쏟았다.

문 고문은 4.3 평화공원에서 참배한 뒤 기자간담회를 갖고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리는 제주희망콘서트에 참석할 예정이다.

문 고문 측 관계자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 4.3 항쟁과 관련해 특별법을 만들고 평화공원을 만들었는데 앞으로 국가 추념일 제정 등 남아있는 과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고문은 제주를 동아시아 평화의 섬으로 지정하고 동북아 6개국이 참여하는 평화센터 건립 추진 공약을 제시할 계획이다. 또 탄소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섬으로 조성하는 구상도 공개한다.

손학규 상임고문과 김두관 전 경남지사는 언론 인터뷰를 통한 고공전에 공을 들였다.

손 고문은 서울외신기자클럽 기자회견을 갖고 통일·외교 정책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손 고문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자신만의 구상을 밝힐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김 전 지사는 오전 언론 인터뷰를 갖고 오후에는 지지자들과의 모임에 참석한다.

김 전 지사 측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인지도가 낮은데, 인지도를 올려야 지지도가 올라간다"면서 "인터뷰를 통해 정치 철학 및 정책을 알려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전 지사는 언론인터뷰 후 자신을 지지하는 서울시의원들과 오찬을 갖고 인천교통연수원에서 여성 지지자들 중심으로 열리는 '거북이뚜벅이 전국여성자원봉사자단 발대식'에 참석한다.

정세균 상임고문은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뒤 노점상연합회와 간담회를 갖고 고충을 듣는다. 이후에는 개인 인터넷 방송인 '옥상토크'에 출연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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