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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도 경선룰 갈등 본격화…'반 문재인' 연대 공세

입력 2012-07-1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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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에 이어 민주통합당에서도 대선 후보 경선룰 갈등이 본격화될 조짐입니다.

지지율 1위로 앞서가는 문재인 후보에 대항해 김두관, 손학규, 정세균 후보가 반 문재인 연대를 구축하며 경선 규칙을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문병호/민주당 의원(김두관 후보 측) : 경선 규칙이 공정성을 담보하고 참여 후보자들이 상호 합의할 수 있어야 하며….]

핵심은 결선 투표제.

1차 투표에서 과반 수 이상을 획득한 사람이 없으면 최종적으로 1,2위 후보가 다시 겨루게 하자는 겁니다.

2, 3, 4위 후보들이 연대할 경우, 1위인 문재인 후보를 꺾는 드라마를 연출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밖에 국민배심원제를 신설하고, 현장·모바일 투표와 국민배심원단의 심사 결과를 같은 비율로 반영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비 문재인 연대 측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이들 일부가 경선에 불참하는 배수진을 치고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손학규 후보는 "반성과 성찰없이 '돌아온 참여정부'로는 국민의 거덜 난 살림살이를 일으킬 수 없다"면서 문 후보에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반 문재인 후보들의 연대 공세로 민주당의 경선 룰 전쟁도 더욱 격렬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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