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마트폰이 대중화하면서 예전에 비해 프리미엄폰에 대한 관심은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두 개의 카메라, 그리고 간편한 결제 기능… 차별화를 위해 업체들은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송우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80만원이 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판매 비중은 2012년 90%가 넘었지만, 최근에는 50% 정도에 불과합니다.
제품 성능이 엇비슷해지면서 값비싼 프리미엄폰의 수요가 줄어든 겁니다.
그러자 업체들이 생존을 위한 경쟁에 나섰습니다.
LG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V10은 손 떨림 보정 기능을 넣고, 찍은 영상을 바로 SNS에 올릴 수 있게 자동 편집하는 등 동영상 기능을 강화했습니다.
[조준호 사장/LG전자 : 사진에서 영상으로 모바일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에 대비한 강력한 영상 기능에….]
사진 기능도 디지털카메라를 따라잡고 있습니다.
소니는 지난달 나온 Z5 프리미엄에 2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LG는 V10 앞면에 셀카용 광각 카메라를 추가해 총 두 개의 카메라를 배치했습니다.
부가 기능으로 승부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새 갤럭시 시리즈에 신용카드 대신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삼성 페이'를 선보였습니다.
구글의 넥서스 5X 역시 뒷면에 지문인식 센서를 추가하는 등 한층 까다로워진 소비자를 잡기 위한 업체들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